이혼전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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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23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제주 경찰의 각종 비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공직기강이 무너졌다며 질타했다.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청 공직기강 특별점검 결과 병가 낸 제주 경찰관 4명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58일 병가를 내고 한 달 동안 프랑스를 갔다 오거나 29일 병가를 내고 열흘간 유럽 여행 갔다 오고 6일 병가 내고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식이지만 징계는 2명에 대한 주의 조치에 그쳤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징계는 본청 지침에 의해 2명에 대해 주의 조처를 내렸고, 나머지 2명은 공상으로 인한 병가 또는 심인성 질환에 의한 병가 사유로 징계 처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박 의원은 또 “이 사안에 대한 언론 보도 이후 내용을 알린 내부자를 색출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 아니냐”고 물었다.김 청장은 “보도에서 공문서 유출이 있었다. 공문서에는 경찰관 개개인의 민감한 건강정보...
지난해 9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A경사는 술에 취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누군가 술에 취해 잠들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신을 깨운 경찰관 2명을 상대로 행패를 부렸다. 전북경찰청 소속 B경위도 지난해 10월 택시에서 담배를 피우고 소란을 일으켜 끌려간 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부렸다. 술에 취해 선배 경찰관에서 주먹을 휘두른 신입 경찰, 을지훈련 기간 중 만취해 출동한 경찰에게 폭언을 쏟아내고 가슴을 밀친 현직 경찰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들은 범죄통계 시스템에서 빠졌다.지난해 현직 경찰관이 동료 경찰을 폭행한 공무집행방해 사건이 10건에 달했지만, 범죄통계 시스템에 등록된 건수는 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단순 실수라는 입장이다.경찰청은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요청한 ‘피의자가 경찰청 소속 공무원인 경찰공무원 대상 공무집행방해’ 통계에 대해 2023년 발생한 건수가 0건이라 답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
기독교 단체들의 대규모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가 27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개신교 임의단체인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광장, 남대문~광화문 세종대로 차로를 대부분 차지한 채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동성결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외쳤다. 주최 측은 이 행사를 ‘예배’ ‘기도회’라고 했지만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집회에 가까웠다.누구나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있다. 그런 점에서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의사 표현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광장에서 집단으로 표출한 의견은 약자 혐오와 차별을 조장한다는 점에서 결코 동의하기 어렵다. 차별금지법이 ‘성병 에이즈를 확산시킨다’거나 성소수자를 특권화해 ‘다수에 대한 역차별을 조장한다’ ‘종교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차별과 혐오는 소수자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사안이다. 인류는 1948년 세계인권선언 이후 누구나 차별 없이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지향...
지난해 9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A경사는 술에 취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누군가 술에 취해 잠들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신을 깨운 경찰관 2명을 상대로 행패를 부렸다. 전북경찰청 소속 B경위도 지난해 10월 택시에서 담배를 피우고 소란을 일으켜 끌려간 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부렸다. 술에 취해 선배 경찰관에서 주먹을 휘두른 신입 경찰, 을지훈련 기간 중 만취해 출동한 경찰에게 폭언을 쏟아내고 가슴을 밀친 현직 경찰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들은 범죄통계 시스템에서 빠졌다.지난해 현직 경찰관이 동료 경찰을 폭행한 공무집행방해 사건이 10건에 달했지만, 범죄통계 시스템에 등록된 건수는 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단순 실수라는 입장이다.경찰청은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요청한 ‘피의자가 경찰청 소속 공무원인 경찰공무원 대상 공무집행방해’ 통계에 대해 2023년 발생한 건수가 0건이라 답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
기독교 단체들의 대규모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가 27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개신교 임의단체인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광장, 남대문~광화문 세종대로 차로를 대부분 차지한 채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동성결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외쳤다. 주최 측은 이 행사를 ‘예배’ ‘기도회’라고 했지만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집회에 가까웠다.누구나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있다. 그런 점에서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의사 표현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광장에서 집단으로 표출한 의견은 약자 혐오와 차별을 조장한다는 점에서 결코 동의하기 어렵다. 차별금지법이 ‘성병 에이즈를 확산시킨다’거나 성소수자를 특권화해 ‘다수에 대한 역차별을 조장한다’ ‘종교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차별과 혐오는 소수자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사안이다. 인류는 1948년 세계인권선언 이후 누구나 차별 없이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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