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효과’ 숲은 건강해졌는데…벨트 풀릴 ‘개발’에 대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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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숲 줄었지만 질은 향상서울·인천은 면적 큰 폭 증가도보호지역·도시계획 발전 영향
정부 그린벨트 해제 추진 방침‘더 많은 자연’ 세계 추세에 역행손실 최소화·복원 정책 마련을
지난 30년간 한국에서 축구장 약 10만개 면적의 숲이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양적으로 숲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숲 밀도나 초목 생장 등을 보여주는 숲의 질은 같은 기간 더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공원·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 보호지역을 엄격히 관리하고, 도시계획도 발전한 결과로 보인다. 개발과 보호 사이 ‘균형’ 찾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이기도 하다. 현재 정부 정책의 중심은 개발 쪽에 쏠려 있다. 정부는 지난 21일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을 대폭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개발에 따른 손실 방지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2일 경향신문이 확보한 풀씨행동연구소의 ‘GIS를 통한 한국의 자연 손실 평가-산림 면적 변화와 정규식생지수 변화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보면 1990~2020년 사이 5년 주기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내 산림 면적 변화 추세를 평가했을 때 전체적으로 산림 면적은 감소했지만, 식생의 질은 건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는 숲 면적을 측정하기 위해 머신러닝을 이용해 위성 영상에서 숲을 가려냈다. 이렇게 나온 결과를 환경부 토지 피복도와 비교해 검증했다. 분류 정확도는 95% 이상이었다. 양적 평가 결과 1990~2020년 국내 산림 면적은 감소세를 보였다. 1990년 기준 전체 산림 면적은 5만8983.51㎢였으나 2020년에는 741.17㎢(1.26%) 감소한 5만8242.34㎢였다. 행정구역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이 시기 개발이 활발했던 지역에서는 산림이 많이 줄었지만, 1990년에도 이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개발이 많이 진행됐던 지역이나 개발이 덜 진행된 지역에서는 산림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숲 면적 기준으로는 충남에서 30년간 513.68㎢(15.45%)가 줄어, 산림이 가장 많이 사라졌다. 충북과 경기도에서는 각각 293.53㎢(5.82%) 282.16㎢(6.03%)의 숲이 줄었다. 제주에서는 숲 19.2%(155.31㎢)가, 세종에서는 14.53%(24.46㎢)가 줄어 감소율이 높았다. 보고서는 도시 개발 및 확장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며 경기도 지역은 개발 확장이 가장 활발한 지역임에도 제주보다 적은 변화율을 보였는데, 그린벨트, 녹지계획 등 다양한 산림 복원 정책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서울은 1990~2020년 숲이 34.89㎢(37.61%) 늘었다. 인천도 30년간 19.21㎢ 늘어나 숲 면적이 1.76배로 커졌다. 증가율이 아닌 늘어난 면적을 기준으로는 경북(380.39㎢, 2.95%), 전남(309.03㎢, 6.06%)이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인천, 서울의 숲 증가량이 가장 선명한데, 이는 도시 녹지계획과 숲 조성 계획 등의 효과가 컸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특히 전남에서는 복원 사업이 원활해 산림 면적이 많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숲 건강 정도를 보여주는 질적 변화는 위성 자료를 기반으로 ‘식생 모니터링 정규화 식생지수(NDVI)를 평가했다. NDVI는 위성 영상에 담긴 식생의 건강, 밀도를 정량화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지수로, 잎의 반사 파장으로 식생 건강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1에서 1 사이의 지수로 측정하는데 나무가 건강하게, 오래 자라 녹지가 우거질수록 큰 값이 나온다.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감염되거나, 산불 등의 피해 이후 회복되는 산에서는 작은 값이 나온다.
평가 결과 한국의 숲은 전체적으로 더 건강해졌다. 1990년 한국 전역의 NDVI는 0.39였지만 2020년에는 0.41로 증가했다. 경기, 충북, 경남, 부산을 제외한 모든 행정구역에서 NDVI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산림 면적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식생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은 자연환경에서의 생태계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자원활용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적었다.
특히 숲 면적이 많이 늘어난 서울과 인천을 보면, 두 지역의 NDVI는 1990년 0.19에서 2020년 0.25로 각각 좋아졌다. 보고서는 두 도시의 녹지계획과 환경정책이 양적, 질적 측면에서 모두 효과를 거두고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 국내 주요 보호지역인 백두대간 보호지역(0.45에서 0.47로 증가)과 국립공원(0.43에서 0.46으로 증가)에서는 일관되게 숲이 더 건강해졌다. 국립공원별로 봐도 NDVI는 모두 상승 추세였다. 이는 국가 수준의 보호와 지원이 지역 내 자연을 보전하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을 대폭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비수도권에서 지역 주도로 전략사업을 추진하면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더 많은 자연’ 확보 정책을 유지하는 국제사회 흐름과는 대비되는 것이다.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2022년 말 전 지구 육지, 해안, 해양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정해 관리한다는 ‘30×30 목표’를 담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 다양성 프레임워크(GBF)’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생물 다양성이 높아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의 손실은 2030년까지 ‘0’에 가깝게 만들자는 내용도 포함했다.
보고서는 자연 손실을 줄이기 위한 대표적 정책으로 ‘자연 자원 총량제’를 제시한다. 개발 사업으로 자연 자원의 총량이 훼손되면, 그만큼 복원·대체해 훼손량과 복원량을 상쇄하는 걸 기본원리로 하는 정책이다. 미국의 습지 총량제, 일본 녹지 총량제, 호주 환경상쇄제, 독일 자연 침해 조정제 등에도 자연 자원 총량제의 개념이 포함돼 있다.
보고서는 자연 손실을 최소화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녹지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숲, 공원, 그린벨트 조성 사업을 통해 질적 손실을 상쇄해야 한다며 산림 자원의 양적, 질적 손실을 균형적으로 복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 자연환경의 가치와 파괴에 따른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자연 자원의 정량화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연구를 진행한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소속 이동근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뒤 시간이 지나고 사람이 개입하지 않으면 산림의 생태 건강도가 좋아진다는 정책 효과를 검증한 게 중요하다며 양적 총량 관리가 어렵다면 질적 총량이라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원격 탐사’를 사용해 거시적 관점에서 1990년에서 2020년까지 숲의 양적, 질적 변화를 평가한 국내에서 드문 사례다. 이 교수 연구진이 주관했다. 국립생태원, 한국환경연구원, 서울시립대, 고려대 등 연구자와 환경운동연합이 자문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 갤러리·벽걸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리모컨 없이 빅스비를 통해 에어컨과 다른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스탠드형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이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이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아낄 수 있다. 이전 20%였던 최대 절전율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높아졌다.
빅스비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간단한 음성 명령은 기본이고 운전 예약, 외부 날씨에 따른 운전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리모컨 없이 음성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다른 가전 제품까지 에어컨을 거쳐 말로 제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예를 들어 거실에서 에어컨을 통해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음성 명령을 보내 청소를 시작할 수 있다. 실내에서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꺼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벽걸이형도 AI 절약 모드에서 압축기의 작동을 최적화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2016년 첫 출시 이후 발전을 거듭해온 무풍에어컨이 에너지 절감 기능과 빅스비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반대해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을 무단 점거한 마트노조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공공수사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간부 11명을 불구속기소하고 조합원 등 16명을 약식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2월1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 무단 침입해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7일 경찰에서 사건을 송치받은 뒤 수사를 통해 집단 침입 행위 외에도 대강당 출입문 파손, 경찰관 폭행 경위 등을 추가로 확인해 해당 조합원을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집단 이익 관철 목적의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그린벨트 해제 추진 방침‘더 많은 자연’ 세계 추세에 역행손실 최소화·복원 정책 마련을
지난 30년간 한국에서 축구장 약 10만개 면적의 숲이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양적으로 숲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숲 밀도나 초목 생장 등을 보여주는 숲의 질은 같은 기간 더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공원·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 보호지역을 엄격히 관리하고, 도시계획도 발전한 결과로 보인다. 개발과 보호 사이 ‘균형’ 찾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이기도 하다. 현재 정부 정책의 중심은 개발 쪽에 쏠려 있다. 정부는 지난 21일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을 대폭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개발에 따른 손실 방지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2일 경향신문이 확보한 풀씨행동연구소의 ‘GIS를 통한 한국의 자연 손실 평가-산림 면적 변화와 정규식생지수 변화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보면 1990~2020년 사이 5년 주기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내 산림 면적 변화 추세를 평가했을 때 전체적으로 산림 면적은 감소했지만, 식생의 질은 건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는 숲 면적을 측정하기 위해 머신러닝을 이용해 위성 영상에서 숲을 가려냈다. 이렇게 나온 결과를 환경부 토지 피복도와 비교해 검증했다. 분류 정확도는 95% 이상이었다. 양적 평가 결과 1990~2020년 국내 산림 면적은 감소세를 보였다. 1990년 기준 전체 산림 면적은 5만8983.51㎢였으나 2020년에는 741.17㎢(1.26%) 감소한 5만8242.34㎢였다. 행정구역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이 시기 개발이 활발했던 지역에서는 산림이 많이 줄었지만, 1990년에도 이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개발이 많이 진행됐던 지역이나 개발이 덜 진행된 지역에서는 산림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숲 면적 기준으로는 충남에서 30년간 513.68㎢(15.45%)가 줄어, 산림이 가장 많이 사라졌다. 충북과 경기도에서는 각각 293.53㎢(5.82%) 282.16㎢(6.03%)의 숲이 줄었다. 제주에서는 숲 19.2%(155.31㎢)가, 세종에서는 14.53%(24.46㎢)가 줄어 감소율이 높았다. 보고서는 도시 개발 및 확장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며 경기도 지역은 개발 확장이 가장 활발한 지역임에도 제주보다 적은 변화율을 보였는데, 그린벨트, 녹지계획 등 다양한 산림 복원 정책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서울은 1990~2020년 숲이 34.89㎢(37.61%) 늘었다. 인천도 30년간 19.21㎢ 늘어나 숲 면적이 1.76배로 커졌다. 증가율이 아닌 늘어난 면적을 기준으로는 경북(380.39㎢, 2.95%), 전남(309.03㎢, 6.06%)이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인천, 서울의 숲 증가량이 가장 선명한데, 이는 도시 녹지계획과 숲 조성 계획 등의 효과가 컸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특히 전남에서는 복원 사업이 원활해 산림 면적이 많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숲 건강 정도를 보여주는 질적 변화는 위성 자료를 기반으로 ‘식생 모니터링 정규화 식생지수(NDVI)를 평가했다. NDVI는 위성 영상에 담긴 식생의 건강, 밀도를 정량화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지수로, 잎의 반사 파장으로 식생 건강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1에서 1 사이의 지수로 측정하는데 나무가 건강하게, 오래 자라 녹지가 우거질수록 큰 값이 나온다.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감염되거나, 산불 등의 피해 이후 회복되는 산에서는 작은 값이 나온다.
평가 결과 한국의 숲은 전체적으로 더 건강해졌다. 1990년 한국 전역의 NDVI는 0.39였지만 2020년에는 0.41로 증가했다. 경기, 충북, 경남, 부산을 제외한 모든 행정구역에서 NDVI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산림 면적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식생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은 자연환경에서의 생태계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자원활용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적었다.
특히 숲 면적이 많이 늘어난 서울과 인천을 보면, 두 지역의 NDVI는 1990년 0.19에서 2020년 0.25로 각각 좋아졌다. 보고서는 두 도시의 녹지계획과 환경정책이 양적, 질적 측면에서 모두 효과를 거두고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 국내 주요 보호지역인 백두대간 보호지역(0.45에서 0.47로 증가)과 국립공원(0.43에서 0.46으로 증가)에서는 일관되게 숲이 더 건강해졌다. 국립공원별로 봐도 NDVI는 모두 상승 추세였다. 이는 국가 수준의 보호와 지원이 지역 내 자연을 보전하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을 대폭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비수도권에서 지역 주도로 전략사업을 추진하면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더 많은 자연’ 확보 정책을 유지하는 국제사회 흐름과는 대비되는 것이다.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2022년 말 전 지구 육지, 해안, 해양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정해 관리한다는 ‘30×30 목표’를 담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 다양성 프레임워크(GBF)’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생물 다양성이 높아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의 손실은 2030년까지 ‘0’에 가깝게 만들자는 내용도 포함했다.
보고서는 자연 손실을 줄이기 위한 대표적 정책으로 ‘자연 자원 총량제’를 제시한다. 개발 사업으로 자연 자원의 총량이 훼손되면, 그만큼 복원·대체해 훼손량과 복원량을 상쇄하는 걸 기본원리로 하는 정책이다. 미국의 습지 총량제, 일본 녹지 총량제, 호주 환경상쇄제, 독일 자연 침해 조정제 등에도 자연 자원 총량제의 개념이 포함돼 있다.
보고서는 자연 손실을 최소화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녹지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숲, 공원, 그린벨트 조성 사업을 통해 질적 손실을 상쇄해야 한다며 산림 자원의 양적, 질적 손실을 균형적으로 복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 자연환경의 가치와 파괴에 따른 비용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자연 자원의 정량화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연구를 진행한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소속 이동근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뒤 시간이 지나고 사람이 개입하지 않으면 산림의 생태 건강도가 좋아진다는 정책 효과를 검증한 게 중요하다며 양적 총량 관리가 어렵다면 질적 총량이라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원격 탐사’를 사용해 거시적 관점에서 1990년에서 2020년까지 숲의 양적, 질적 변화를 평가한 국내에서 드문 사례다. 이 교수 연구진이 주관했다. 국립생태원, 한국환경연구원, 서울시립대, 고려대 등 연구자와 환경운동연합이 자문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 갤러리·벽걸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리모컨 없이 빅스비를 통해 에어컨과 다른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스탠드형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이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서 AI 절약 모드를 이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아낄 수 있다. 이전 20%였던 최대 절전율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높아졌다.
빅스비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간단한 음성 명령은 기본이고 운전 예약, 외부 날씨에 따른 운전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리모컨 없이 음성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다른 가전 제품까지 에어컨을 거쳐 말로 제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예를 들어 거실에서 에어컨을 통해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음성 명령을 보내 청소를 시작할 수 있다. 실내에서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꺼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벽걸이형도 AI 절약 모드에서 압축기의 작동을 최적화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2016년 첫 출시 이후 발전을 거듭해온 무풍에어컨이 에너지 절감 기능과 빅스비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반대해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을 무단 점거한 마트노조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공공수사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간부 11명을 불구속기소하고 조합원 등 16명을 약식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2월1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 무단 침입해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7일 경찰에서 사건을 송치받은 뒤 수사를 통해 집단 침입 행위 외에도 대강당 출입문 파손, 경찰관 폭행 경위 등을 추가로 확인해 해당 조합원을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집단 이익 관철 목적의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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