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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도 31곳 신입생 다 못 채워···전국 4년제 대학 86% 모집 결원 > 자유게시판

‘인서울’도 31곳 신입생 다 못 채워···전국 4년제 대학 86% 모집 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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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진국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02-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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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최종 추가합격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끝까지 신입생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모집해야 하는 인원이 1만314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충원된 정원의 90% 가까이는 비수도권 대학에서 발생했지만, 서울권에서도 31개 대학이 신입생 618명을 뽑지 못했다. 학령인구 감소의 충격이 ‘인 서울’ 대학으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25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4학년도 추가모집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시 추가합격 발표까지 마치고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모집을 한 대학은 169개교로 집계됐다. 이들이 추가모집하는 인원은 모두 1만3148명이다. 비수도권 대학의 추가모집 규모가 103개 대학 1만1595명(88.2%)으로 가장 컸고 경인권 35개 대학 935명(7.1%), 서울권 31개 대학 618명(4.7%) 순이었다.
학교당 추가모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도로, 추가모집을 하는 2개 대학이 학교당 평균 226.5명을 추가모집했다. 전북은 7개 대학에서 학교당 평균 194.6명을 추가모집했다.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수시·정시 선발인원 전체의 절반 이상을 채우지 못한 곳도 4곳이나 됐다. A대학의 추가모집인원은 전체 입학정원의 78.4%다. B대학은 정원 대비 75.6%, C대학은 60.4%, D대학은 58.6%를 추가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권 대학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이 31개교나 됐다. 서경대의 추가모집 규모가 111명으로 가장 컸고 세종대(53명), 한성대(34명), 홍익대(31명), 국민대(29명), 중앙대(19명), 한국외대(18명), 한양대(17명)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2024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인원은 전년도 추가모집 1만7439명에 비해 24.6% 감소한 규모다. 비수도권·경인권 대학이 2024학년도 전체 모집정원을 지난해보다 각각 1815명, 150명 줄이는 등 구조조정에 나선 것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종로학원은 각 대학이 미충원을 줄이기 위해 전화통보 등으로 정시 추가합격과 등록을 적극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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